기업 채용 분석
키움증권
키움증권 기업 분석 보고서
핵심 미리보기
키움증권은 온라인 수수료 가격파괴로 개인 리테일 시장을 장악한 뒤, 그 현금창출력을 발판으로 발행어음·IB 등 종합금융사로 몸집을 불리는 회사다. 2023년 영풍제지 사태로 옛 경영진이 물러나고 2024년 엄주성 대표 체제가 들어선 이후, 지금 채용의 축은 리스크관리·감사 같은 통제 기능과 IB·발행어음 등 신사업 확장 기능 양쪽에 동시에 몰려 있다. 이는 사고를 수습하는 동시에 새 먹거리에 베팅하는 이중 국면이라는 뜻이다. 이 회사가 지원자에게 원하는 핵심 자질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된다.
- 숫자와 리스크를 다루는 데 예민한 감각 — 거래대금 1위 증권사답게 리스크관리·컴플라이언스 인력을 계속 충원 중이다.
- 원온라인 중심 조직에서 스스로 판을 짜는 추진력 — 발행어음·IB처럼 새로 여는 사업부는 소수 인원이 처음부터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
- 변화와 불확실성을 견디는 안정감 — 반복된 전산장애와 조직 개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성과를 내는 사람을 원한다.
어떤 회사인가
키움증권은 "가격을 깨서 시장을 먹고, 그 시장을 발판으로 다음 사업을 여는 회사"다. 2000년 1986년 창립된 다우기술을 모태로 다우데이타·다우인터넷 등 IT 계열사를 늘려온 다우키움그룹의 김익래 창업주가 세운 키움닷컴증권은 그해 7월 업계 최저 수수료율(0.025%)을 걸고 온라인 증권거래 시스템을 앞세워 출범했고, 그해 12월 온라인 증권사 최초로 주간사 업무까지 개시했다. 다우기술이 증권 전산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IT 역량을 그대로 증권업에 옮겨 심은 것이 출발점이다. 이 저가·온라인 전략은 20여 년간 반복되며 국내 주식 약정점유율 1위(18.8퍼센트, 리서치 기준으로는 26.5퍼센트까지도 언급된다) 자리를 지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다만 수수료율 자체는 0.017퍼센트 수준으로 업계 최저 축에 속해, 거래량은 가장 많이 가져가면서도 건당 수익성은 미래에셋(0.041퍼센트)·NH투자증권(0.055퍼센트)보다 낮다. 즉 "물량으로 이기고 마진은 낮게 가져가는" 구조가 창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이 회사의 본성이다.
2023년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로 4,943억원 규모 미수금이 발생해 당시 상반기 순이익(3,756억원)을 웃도는 손실을 떠안았고, 이 사건으로 황현순 대표 등 핵심 경영진이 물러나며 2024년 엄주성 대표 체제가 출범했다. 그 직후부터 감사기획팀 신설, 리스크관리·감사 조직 강화 등 통제 체계 재정비가 이어졌고, 동시에 2025년 발행어음 인가를 획득해 다섯 번째 발행어음 사업자로 IB 영역에 본격 진입했다. 사고 이후 통제를 강화하면서도 신사업 확장을 멈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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