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채용 분석

하나은행

하나은행 기업 분석 보고서

핵심 미리보기

  • 하나은행은 2025년 당기순이익 3조7,475억원(전년 대비 11.7% 증가)을 기록했고, 소속 그룹인 하나금융지주는 사상 처음 연간 순이익 4조원(4조29억원, +7.1%)을 넘겼다. 증가율만 보면 4대 은행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이지만, 정작 지금 은행을 이끄는 이호성 행장은 취임 일성으로 "손님 중심 영업문화 DNA 회복"을 내걸었다. 숫자는 좋아지는데 경영진이 위기의식을 앞세우는 이 간극이 이 회사를 읽는 첫 단서다.
  • 그룹 회장 함영주는 2018년부터 이어진 채용비리 재판에서 2026년 1월 대법원 파기환송으로 사실상 사법 리스크를 벗었다. 8년간 회장 거취를 흔들던 변수가 사라지면서, 그룹은 지금 조직 개편과 신사업(AI·스테이블코인)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국면에 들어섰다.
  • 지금 이 은행이 뽑는 사람은 두 갈래다. 하나는 종합금융 신입행원(2026년 상반기 신입·경력 포함 약 180명, 기업금융·개인금융·연금신탁·글로벌·리스크자금·투자금융 중 희망 분야 선택)이고, 다른 하나는 하반기 신입 채용 170여명 중 두 자릿수를 차지하는 디지털·ICT 수시채용(플랫폼 개발, 계정계·코어뱅킹 개발, 인프라, 정보보호)이다. 전자가 조직의 근간을 채우는 정기 채용이라면, 후자는 2026년까지 진행되는 차세대 전산 프로젝트를 뒷받침하는 상시 수혈이다.
  • 이 회사가 지원자에게 원하는 핵심 자질은 세 가지로 수렴한다: (1) 손님 접점에서 실적으로 증명하는 영업 감각, (2) 반복되는 금융사고 앞에서 통제를 성과와 함께 지키는 태도, (3) 중소기업·수출입 기업을 상대하는 실무 감각. 경력자와 신입이 이를 각각 어떻게 보여줄지는 뒤의 '서류 작성 전략'에서 나눠 다룬다.

어떤 회사인가

하나은행은 "단기금융회사로 출발해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불려 온 뒤, 영업 현장 출신 최고경영진이 손님 접점의 실적으로 존재감을 증명하려는 은행"으로 요약된다.

이 회사의 뿌리는 1971년 설립된 단기금융회사 한국투자금융이다. 1991년 은행업 전환 인가를 받아 하나은행으로 첫 영업을 시작했고, 이후 충청은행·강원은행(1998년 흡수)을 거쳐 2002년 서울은행을 합병하며 몸집을 키웠다. 이 확장의 정점은 2015년 9월 외환은행과의 합병으로, 통합법인은 'KEB하나은행'으로 출범했다가 2020년 2월 다시 '하나은행'으로 명칭을 되돌렸다. 규모가 작던 신생 은행이 국책은행 계보의 오랜 역사를 가진 외환은행을 흡수해 몸집을 키우면서도, 결국 자기 이름으로 브랜드를 재정리한 이 선택은 이 조직이 확장 국면에서는 실리(영업망·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우선하되 안정화 국면에서는 정체성(브랜드 단일화)을 다시 정리하는 데 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후의 확장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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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채용 분석 — 채용하는 쪽에서 본 하나은행 — ASS Career